[쿠키 건강]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은 오는 23일까지 3주 동안 9개 개발도상국 보건부 공무원과 보건의료 담당자 12명을 대상으로 ‘전염병관리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3일부터 실시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한국의 성공적인 보건 및 전염병 관리 정책을 배우고, 각 국가의 보건 문제를 분석해 실용적이고 도입 가능한 액션 플랜을 세우게 된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 전염병관리정책, 국가 전염병 감시 체계 등 한국의 전염병 관리 시스템 ▲수인성질환관리, 곤충매개질환관리 등의 사례를 통한 개별 질환 관리 ▲질병관리본부, 연기군 보건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현장학습 등과 서울, 부산 등에서의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측은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연수생 국가의 전염병 관리 정책 및 사업에 도입해 최종적으로 UN의 새천년개발계획 중 6번째 목표인 에이즈, 말라리아 등의 질병 퇴치에 기여하는 것이 이 과정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보건복지인력개발원, 9개국 보건담당자 전염병관리 교육
입력 2011-07-06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