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보건당국이 지난 4월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잠정 수입 중단 조치에 이어 일본산 차(茶)에 대해서도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4일자로 일본 군마현(縣)에서 생산되는 차(茶)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섭취 또는 출하 제한하는 품목에 대해서 잠정 수입 중단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이후 6 번째로 추가 수입 중단되는 사례이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수입이 잠정 중단된 농산물은 후쿠시마, 도치키, 이바라키, 치바, 가나가와, 군마현(縣) 등 6개 지역의 엽채류, 엽경채류, 순무, 죽순, 버섯류, 매실, 차(茶) 등으로 늘었다.
한편, 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에 대해 매 수입 시 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검사 결과를 매일 홈페이지(www.kfda.go.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일본산 차(茶) 방사능 오렴 우려 수입 잠정 중단
입력 2011-07-05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