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희귀난치질환 어린이들과 제주도 나들이

입력 2011-07-04 16:32

[쿠키 건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희귀난치질환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제주도로 초청하 나눔 활동을 펼쳤다.

심사평가원은 지난달 20일부터 사흘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아암 등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제1회 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캠프’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희귀난치질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아암과 백혈병 등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심사평가원봉사단 등 84명이 참여했다.

심사평가원 측은 “장시간의 투병생활로 바깥 나들이가 힘든 난치병 어린이와 가족들이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문화체험과 야외 레크레이션 활동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고 치료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강윤구 원장은 “오랜 투병생활과 간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느끼고 체험하면서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심사평가원은 지속적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 건강+ 행복캠프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캠프’는 ‘치료레크레이션(자존감향상프로그램)’, ‘학습지원’분야와 함께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및 가족의 정서적 분야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1700여명의 심사평가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원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