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입력 2011-07-04 05:57

[쿠키 건강] 건양대학교병원(원장 박창일)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대전지역 응급의료센터 중 최고 점수를 얻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건양대병원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복지부가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게 돼 지역 중심병원으로서 입지를 확인했다.

이번 201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복지부가 전국 46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건양대병원은 대전지역 응급의료센터 평가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아 약 2억원에 달하는 국고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간 현지평가와 서면평가를 시행했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필수영역 충족여부(시설, 인력, 장비)에 대한 평가와 응급의료 질(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재관류요법의 적절성,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 뇌영상검사 신속성, 중증응급질환자의 입원율 등) 평가로 이뤄졌다.

건양대병원 측은 “건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연간 약 5만명의 환자를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전문응급진료팀을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며 “응급실 대기시간이 대전지역 최저인 1.1시간을 기록해 신속하면서도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