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피부편평세포암이나 흑색종 등 중증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노스웨스턴대학 무라드 알람(Murad Alam)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심장이식을 받은 사람 6271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한 연구결과, 심장이식을 받은 사람은 이식병력이 없는 사람보다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4배에서 최대 30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심장이식을 받을 경우 사용되는 이식거부반응 면역억제약물이 암발병 위험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알람 교수는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교육과 조기검진을 통해 잠재적으로 심각한 병적상태와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심장이식환자, 피부암 위험 높아
입력 2011-07-01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