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러시아서 의료관광 설명회 열어

입력 2011-07-01 09:01

[쿠키 건강] 관동의대 명지병원(원장 김세철)은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달 30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인 대상의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경기국제의료관광협의회,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해 지난 달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명지병원 등을 비롯해 경기도 소재 10개 병원이 참여했다.

이왕준 이사장을 단장으로 참여한 명지병원 측은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와 블라디보스토크시 관계자, 현지 의료인 및 의료기관 관계자, 의료관광 에이전시, 언론사 기자,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바이어, 현지 주민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명지병원 대표단은 설명회에서 통합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총체적인 의료서비스 체계와 심혈관센터 및 뇌혈관센터, 암통합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특히 병원 측은 “설명회 후 현지인을 대상으로 가진 의료상담 시간에는 심혈관센터 조윤형 교수와 뇌혈관센터 권배주 교수가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왕준 이사장은 이번 의료관광 설명회에 이어 지난 3월 명지병원에서 의료 및 학술 분야의 상호 협력·교류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해 발레틴 총장 등과 상호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