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일본산 대구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 다행히 기준치 이하로 검출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지만, 서민들의 수산물 먹을거리에 불안감은 가중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30일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대구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사본부에 따르면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냉장대구(3,470㎏)는 지난 6월 25일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서 포장돼 들어온 것으로 세슘(134Cs+137Cs)이 식품의 허용기준치(370Bq/㎏)의 2% 수준인 6.94(Bq/㎏) 검출됐다.
현재(6월 29일 기준)까지 원전사고 이후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은 냉장명태, 냉장갈치 등 총 104개 품목 5,844톤이며, 축산물은 유크림 등 10품목 27톤이다.
그동안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사례는 없었으며, 기준치 이하지만 검출된 수산물은 4월 21일 활백합 1건 4톤이 있었다.
아울러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 110건에서는 현재까지 방사성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일본산 대구서 세슘 검출
입력 2011-06-30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