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분석 솔루션 업체 솔젠트, 미국서 기술력 호평

입력 2011-06-30 16:14

[쿠키 건강] 유전체분석 솔루션 업체 솔젠트(대표 명현군)가 미국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솔젠트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USA 바이오 2011 국제대회’에 전시 부스로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바이오코리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의 한국관에서 독립부스를 운영했다”며 “이번 국제대회는 솔젠트의 첫 해외 전시참가라 더욱 의미가 깊고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을 선보여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솔젠트는 자사가 개발한 숙주 DNA 제거 다중증폭용 효소(DNA free multiplex PCR pre-mix), 말라리아 관련 유전자 진단 키트(G6PD genotyping kit),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분류키트(Influenza Virus A Sub-typing Kit)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에서 최근 새롭게 출시한 숙주 DNA 제거 다중증폭 시스템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많았다. 이 제품은 패혈증과 관련해 세계적인 분자 진단기업 씨젠으로부터 우수 진단제품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 솔젠트는 분자 진단제품의 세계화를 위해 기존 연구소 외에 제 2연구소와 생산센터를 설립하는 등 제품개발과 안정화된 생산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또 질병관리본부 등 국가 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분자진단 키트의 개발노하우를 축적했으며, 현재 씨젠과 협력해 분자진단 키트의 핵심연료인 효소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명현군 솔젠트 대표는 “이번 국제대회 참가를 계기로 세계적인 분자 진단제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발돋움,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젠트는 미래 전략사업으로 추진중인 생물소재 사업을 통해 최근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인 ‘로하스피니톨’을 출시하기도 했으며, 현재 지식경제부 충청광역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당뇨관련 신약개발 전임상과제’ 연구도 수행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