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아주대병원과 울산대병원이 각각 경기지역과 울산지역암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29일 경기지역암센터로 아주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로 울산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지역암센터는 기존의 10개 시·도 9개 국립대병원과 올해 1월 지정된 인천지역암센터(가천의대 길병원) 등 총 12개로 늘었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 2004년부터 시·도별 암진료와 연구·관리의 거점 기관 육성을 위해 지역암센터를 지정 운영해 왔다. 지난 2006년까지 부산(부산대병원), 대구·경북(칠곡경북대병원), 대전(충남대병원), 강원(강원대병원), 충북(충북대병원), 전북(전북대병원), 전남(화순전남대병원), 경남(경상대병원), 제주(제주대병원)지역암센터가 지정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경기와 울산지역암센터 지정은 올 1월 인천지역과 같이 기능형 지역암센터를 선정한 것으로, 건립비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암센터로서의 시설·장비를 갖춘 병원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2개 지역암센터 선정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뤄졌으며, 사업계획서와 인력·시설·장비 내역서에 대한 서면 평가와 구두 평가, 현지 방문 결과 등이 반영된 종합평가 등 3단계로 실시됐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아주대병원과 울산대병원은 경기도 및 울산광역시와 협력해 해당 시·도의 지역암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주민 대상의 암예방, 교육·홍보, 완화의료 등 암관리사업을 실질적으로 주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아주대병원·울산대병원 경기·울산지역암센터 신규 지정
입력 2011-06-29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