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장마가 지나고 나면 연일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된다. 쏟아 내리는 강렬한 햇빛에 자연스레 얼굴이 찡그려지고,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검게 그을린다. 또 기미, 주근깨가 올라오는 것은 물론 각종 피부트러블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특히나 자외선은 노화를 앞당기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피부노화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유전적 요인이나 세포의 노화 등으로 인해 진행된다. 그러나 이런 자연스러운 노화현상(내인성 노화)에 비해 자외선 노출로 생기는 광(光)노화의 경우 노화의 진행속도가 더 심하고, 단순히 노화를 넘어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분당 에스앤유피부과 김병국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이 피부를 손상시킨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지만 실제 눈으로 보고 직접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자외선의 심각성을 간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말하며 “노화를 촉진시키는 자외선에 철저히 대비한다면 급격한 노화를 막고 좀 더 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피부 노화, 어떻게 진행되나?
피부노화는 피부가 햇빛, 추위, 바람, 환경 오염물질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데 이중 햇빛에 의한 영향이 가장 크다. 주 원인이 햇빛이므로 광(光)노화라고도 하는데,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이나 손, 목뒤 등의 피부에 주로 나타난다.
또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탄력섬유의 주성분인 엘라스틴(elastin)이 심하게 변형돼 정상적인 기능이 저하,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다. 탄력이 줄어 느슨해진 피부는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져 더욱 늙어 보이게 한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에는 광선각화증(피부암전단계)이나 피부암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편, 자외선은 산소를 흥분시켜 유해산소의 하나인 발생기산소를 생성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유해산소는 피부의 지질(지방)을 파괴하는데, 이때 파괴된 지질이 유해산소만큼이나 피부에 손상을 줘 피부노화를 가속화시킨다.
◇노화는 피부 깊은 곳부터 치료해야
노화 현상은 피부 표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아래쪽 층에서도 일어나며, 깊은 곳에서 피부가 늘어지지 않게 당기고 있는 조직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느슨해지기 때문에 노화를 치료하려면 피부 표면뿐 아니라 깊은 층까지 치료해야 한다.
써마지는 미국 FDA에서 조직 타이트닝으로 허가받은 최초의 기계로, 팁 종류에 따라 피부 표면뿐 아니라 피부 깊은 조직의 노화되어 늘어진 콜라겐을 타이트닝(수축), 리프팅 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주름, 처진 피부 등 피부의 탄력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써마지는 시술 직후에 타이트닝, 리프팅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눈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시술하기 힘들었던 눈꺼풀 처짐과 눈가주름을 위한 눈가 전용 팁, 손등의 탄력과 주름을 위한 손 전용 팁이 나와 기존의 보톡스나 레이저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팁보다 80% 더 깊게 효과를 줄 수 있는 DC 팁이 개발돼 팔 안쪽 처진 부분, 처지고 주름진 복부, 허벅지, 무릎 위 처진 피부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써마지는 시술 후 8~9개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콜라겐 리모델링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장마 후 폭염’…자외선에 현명하게 맞서라!
입력 2011-06-30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