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12주동안 10명의 소아비만 아이들의 폭풍감량으로 화제가 됐던 스토리온의 ‘수퍼키즈’에 대한 뒷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짠 음식을 사랑한다고 말했던 ‘염분소녀’ 나영이의 다이어트 성공비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모의 이혼으로 짠 음식에 집착을 보이게 된 나영이는 서바이벌 1차 몸무게에서 43.9kg을 보이며 초고도 비만 판정을 받았다. 그런 나영이를 변화시킨 기적의 다이어트 식단은 바로 최대한 싱겁게 먹는 것이었다.
수퍼키즈는 나영이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짠맛을 없앤 잡곡밥, 미역국, 닭가슴살, 과일 등으로 최대한 싱겁게 식단을 짰다.
특히 닭가슴살은 퍽퍽해서 어른들 조차 먹기힘든 다이어트 식단이지만 나영이는 닭가슴살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 나영이 식단에 올라온 닭가슴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나영이 식단에 올라온 닭가슴살은 개그맨 허경환이 운영하는 허닭 제품인 칠리맛, 마늘맛, 훈제 맛으로 허경환이 직접 나영이에게 닭가슴살 동그랑땡을 만들어주며 다이어트를 도왔다.
‘수퍼키즈’는 공격적인 다이어트나 첨예한 서바이벌 중심의 성인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달리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건강과 자존감을 지켜주는 해결책을 제시하며 엄마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수퍼키즈 ‘염분소녀’ 나영이, 다이어트 비결은 허닭?
입력 2011-06-29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