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진료원 보수교육 실시

입력 2011-06-29 11:32

[쿠키 건강]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은 이달 20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전국 보건진료원 관계자 700여명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의 ‘보건진료원 보수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통상질환, 고혈압, 노인자살 등 다(多)빈도 질환과 중요 보건 이슈에 대한 사례관리 실무 능력을 높이고, 미래 고령사회 보건진료원의 기능과 역할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한림대 곽찬영 교수, 건국대 유규형 교수 등 만성질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농·어촌과 격·오지 보건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정보를 전달한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지역별 분임토의 및 우수사례 공유, 보건진료원 비전작성 등의 시간은 일차 보건의료 역할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보건진료원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진료원 보수교육과정은 공공 보건인력의 역량강화를 담당하는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지속적으로 개설·운영되며, 올해 말까지 총 1000여명이 이번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의료 혜택이 열악한 전국의 기초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보건진료원의 전문 직무역량 강화, 지역의 건강을 선도하는 리더십 함양, 일차 보건의료 현장의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