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기기벤처 업체 메디룬(대표 강신원)은 최근 ‘생리통 완화를 위한 휴대용 조합자극기’(등록번호, 제10-0915320)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메디룬 측은 이 기술을 여성전용패치에 적용한 아이룬(I-Rune·사진) 제품을 출시해 시판중이다.
회사 측은 ‘생리통 완화를 위한 휴대용 조합자극기’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여성전용 자극패치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생리통을 완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메디룬은 하복부의 혈자리에 온열 자극과 전기적 자극을 통해 생리통을 완화해 주는 기술을 개발해 ‘혈자리 자극에 의한 생리통 완화기’(등록번호, 제10-0899818) 특허등록도 받았다.
메디룬 관계자는 “아이룬에 접목된 여성전용패치는 기존 저주파 자극기와 달리 텐스의 강도만을 조절해 자극을 주는 것이 아니라 텐스와 온열을 동시에 가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제품은 여성전용패치를 복부 등에 부착해 사용하며, 혈자리를 자극하는 온열(뜸효과)과 다양한 프로토콜을 이용한 텐스를 동시에 가해 자극을 주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이룬은 기존 제품과 달리 통증에 최적화된 다양한 프로토콜과 텐스의 파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르기, 주무르기, 두드리기 등 3가지 기능이 자동 반복된다. 이외에 온도조절과 15단계까지 텐스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아이룬은 기능성과 함께 휴대성과 디자인도 고려했다. 파스텔 톤의 컬러와 세련된 다자인의 본체에 가볍고 작동이 간편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USB 또는 일반 휴대폰용 24pin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다.
강신원 대표는 “기존의 약물치료를 기피하는 여성의 경우 핫팩 등을 이용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아이룬은 혈자리를 자극하는 온열에 텐스를 더한 특허 받은 기술력으로 앞으로 여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룬은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11년 HIT 500 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메디룬, ‘생리통 완화 휴대용 조합자극기(아이룬)’ 특허 등록
입력 2011-06-28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