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장마철 건강관리를 위해 외식업계가 영양이 풍부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재료를 활용한 헬씨푸드(Healthy Food)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원기회복 좋은 마늘, 장마철에 심해지는 관절 통증을 예방하는 도가니,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풍부한 자연송이 등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알리신, 아연, 셀레늄과 비타민B1 등이 풍부해서 피로회복 및 원기충전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마늘은 7월 집중호우로 무기력해진 몸에 활력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알리신은 식중독균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브레댄코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다이닝 레스토랑 BRCD(www.brcd.co.kr)는 체력이 약해지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다른 품종에 비해 알리신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산 6쪽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시즌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홍고추와 진한 바지락 스탁(육수)으로 맛을 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낸 ‘올리브 갈릭 아라비아따’(1만6000원)는 신선한 새우와 바삭하고 향긋한 마늘 칩을 올려 더욱 건강하게 맛볼 수 있는 퓨전 메뉴다. 이 밖에도 마늘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크림맛이 조화를 이루는 갈릭 크림 스프(4900원)부터 신선한 토마토 모짜렐라 카프레제와 고소하고 향긋하게 구운 마늘과 버섯 그리고 마늘 소스까지 곁들인 갈릭 카프레제 샐러드(1만1000원) 등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건강 메뉴를 판매 중이다.
◇장마철 관절 통증 예방하는 도가니, 본죽 ‘수삼도가니죽’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낮은 기압으로 관절 내부가 팽창하면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빗길에 관절 근육의 긴장이 심해지기 쉽다. 도가니에는 황산콘드로이틴 성분이 함유되어 장마철 긴장한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고 관절은 물론 디스크와 뼈까지 튼튼하게 도와준다.
본죽은 다량의 칼슘과 무기질, 인을 포함해 장마철 관절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도가니로 만든 ‘수삼도가니죽’(1만2000원)을 선보이고 있다. 이 메뉴에는 큼직하게 들어있는 풍부한 도가니가 쫄깃한 식감을 제공하며 여름철 기력충전에 좋은 수삼도 통째로 들어가 있어 진한 수삼향을 느낄 수 있다.
◇불고기 브라더스 ‘보양 특선 코스메뉴’
버섯 중의 으뜸으로 손꼽히는 자연산 송이버섯도 7월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송이버섯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며 칼륨, 철분 등의 각종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염증 치료 및 기관지, 폐호흡질환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고기 브라더스는 일교차가 커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장마철을 맞아 차마고도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송이와 소고기가 어우러진 ‘보양 특선 코스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인 메뉴와 함께 환영전채, 죽, 참나물 샐러드의 식전 요리와 일품요리(소고기냉채, 자연송이 소고기 볶음 또는 해물궁중만두), 식사(강된장 또는 메밀 물냉면/비빔냉면), 후식이 풀 코스로 제공된다. 메인 메뉴는 채끝등심, 눈꽃등심, 생갈비꽃살, 한우불고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코스 메뉴 가격은 2만9800원~4만5900원.
◇항암효과와 피로회복에 좋은 오징어 먹물, 애슐리 ‘먹물 파스타 샐러드’
장마철에는 흐린 날씨와 높은 습도로 인해 피로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오징어 먹물은 핵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체내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 시켜주며, 간기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어 피로회복에 좋다.
애슐리는 몸에 좋은 오징어 먹물 파스타와 싱싱한 야채 샐러드가 어우러진 ‘먹물 파스타 샐러드’를 선보이고 있다. 항암 효과가 우수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포함된 오징어 먹물로 만든 파스타에 고소하고 담백한 흑임자 드레싱을 더해 영양은 물론 더위로 인해 잃어버린 입맛까지 살려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외식업계 신메뉴, ‘건강푸드’ 출시 봇물
입력 2011-06-28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