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공복시 혈당과 헤모글로빈 수치측정만으로 향후 당뇨병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일본 츠쿠바미토대학 요리코 헤이안자(Yoriko Heianza)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7~2003년 동안 당뇨가 없는 24~82세의 남성 4670명, 여성 1571명을 대상으로 공복시 혈당치와 HbA1c를 측정 후 매년 당뇨병의 진행여부를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참가자의 7%인 412명이 당뇨 진단을 받은 가운데, 공복시 혈당치가 당뇨병 근사치인 1dℓ 당 100~125mg인 사람 중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은 9%였으며, HbA1c가 5.3~6.0%로 높은 사람 중에서는 7%가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공복시 혈당치와 HbA1c 모두 높은 대상자의 경우 당뇨병 발병률은 38%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헤이안자 교수는 “연구결과 공복시 혈당과 HbA1c의 수치의 종합으로 향후 당뇨병 발병위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공복혈당치·Hb치만으로 당뇨병 예측
입력 2011-06-27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