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국가암검진 유방판독 교육 개최

입력 2011-06-25 20:59

[쿠키 건강] “유방암 검진, 영상의학 전문의의 판독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양대병원은 25일 200여 명의 개원의 및 영상의학 관련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유방판독에 대한 질 관리와 함께 영상의학 전문의에 의한 올바른 판독을 위해 국립암센터에서 주관하는 ‘국가암검진 유방판독 질 관리를 위한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개인 차원의 검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질적인 측면의 공급은 아직 불충분한 것이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2008년부터 국립암센터와 함께 ‘암 검진기관 평가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암 검진기관의 시설, 장비, 인력요건에 대한 평가 뿐 아니라 암 검진 판독의 정확도 향상 등을 위해 전문 학회와 공동으로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성균관대 최선형 교수의 ‘interpretation of calcification’ ▲건양대병원 김금원 교수의 ‘국가암검진 유방촬영 판독법’을 비롯한 7명의 영상의학과 유방판독 전문의의 강의가 이어졌다.

건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금원 교수는 “우리나라 40대 여성에서 유방암을 진단하는데 유방촬영술은 아주 중요한 검사이며, 적절한 유방촬영술과 함께 판독의 정확도가 매우 중요하다. 유방촬영술에서 비정상 소견이나 판독유보소견이 있을 때 확대촬영이나 초음파검사를 추가로 시행함으로써 조기에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