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을 찾아서] 관절-척추 전문 ‘정동병원’

입력 2011-06-25 07:25

정직한 진료와 진심을 담은 치료, 진정한 나눔의 삶 실천하는 병원

[쿠키 건강] 몸이 아픈 환자들에게 구원의 손길과 같은 병원. 최고의 병원이란 과연 어떤 곳일까? 진료를 잘하는 병원? 친절한 병원? 이 모두를 아우르는 병원이 있다. 전문병원 보단 무조건 대학병원이 수술을 더 잘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병원, 바로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관절, 척추 전문 정동병원이다.

정동병원은 관절과 척추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의 마음까지도 치료하는 병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창우 대표원장은 환자와 의사가 서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댈 수 있어야 한다는 이념 아래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과 최첨단 의료시설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애쓴다.

이에 정동병원은 각 분야에 우수한 의료진을 배치한 것은 물론, 정확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MRI, 나선형 CT, EMR(전자진료차트), OCS(자동처방전달체계), PACS(영상저장 및 전송시스템) 등의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첨단 장비와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와 환자 서로의 신뢰라는 것이 김 대표원장의 생각. 이에 김 원장은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에게 꾸준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정동병원의 끊임없는 고민은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외국인,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타 지역의 환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비결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만남을 중시하며 진심 어린 진료를 행하는 정동병원의 정직한 진료는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정동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대여섯 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김 원장은 대한삼보연맹의 부회장 겸 의료분과위원장으로 삼보 대회가 있을 때마다 의료 지원을 나가고 있고, 프로골퍼 유소연 선수의 후원회 회장으로 유 선수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히어로 이민호, 공연 ‘점프’ 극단까지 다방면에 인연을 맺고 있다. 오직 환자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정동병원. 이러한 정동병원만의 철학은 한 번 병원을 찾았던 고객이라면 평생 고객이 될 수 밖에 없는 매력이기도 하다.



■ 김창우 정동병원 대표원장 인터뷰

정동병원의 대표원장이자 정형외과 전문의인 김창우 대표원장, 그는 환자와 의사가 서로 기댈 수 있어야 진정한 병원이라는 이념 아래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 진료 철학은 무엇인가?

“병원 또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이에 단순한 병원의 이익이 우선이 아닌 환자가 믿음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진료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단순히 환자들의 질환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진료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흔히 잘못된 관절 상식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예가 있다면?

“주로 젊은층 환자들의 경우는 젊기 때문에 관절 질환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부상을 입은 후에도 ‘젊으니까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부상을 방치해 질환이 더 심각해진 후 병원을 찾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청소년의 경우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무릎의 인대나 연골판이 손상돼 찾는 경우가 많고, 젊은 20대 여성의 경우 높은 하이힐을 무리하게 신다 발목을 삐끗해 발목 염좌가 쉽게 발생 될 수 있기 때문에 젊다는 이유로 관절 질환을 피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상이 있을 때는 자가진단만으로 섣불리 병을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관절, 척추 치료도 주사치료, 수술치료 등 치료법이 다양하다. 환자 입장에선 어떤 치료법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인 부분인데, 조언을 한다면?

“일단은 치료법을 결정하기 전에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사실 MRI 검사나 수술 치료 등은 비용적으로 환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무조건 나이가 들었다고 통증이 심하다고 해서 수술 치료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이러한 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료가 ‘촉진’이다. 꼼꼼한 촉진을 통해 통증 부위와 손상 부위를 체크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가장 최상의 검사법과 치료법을 제안하는 것이 정형외과 전문의로써 할 수 있는 최상의 진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벌써 2004년 1월에 개원해 햇수로 8년 동안 병원을 꾸려가고 있다. 현재 정형외과를 비롯해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물리치료과, 진단영상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환자분들의 소중한 사랑을 받아 다행히 병원을 잘 꾸려나가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발전을 거듭해 진료 및 수술에 있어서만큼은 대학병원과 경쟁할 수 있는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