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23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삼성 백혈병 산재 행정소송 1심 판결’에서 삼성 백혈병이 산재로 인정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이미경 의원은 논평을 내고 “비록 신청자 다섯 사람 중 두 사람만 산재로 인정 됐지만, 삼성 반도체 백혈병이 산재로 인정된 첫 판결이라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년간, 삼성 반도체 백혈병에 대한 산재 인정을 요구하는 지난한 싸움이었다. 고 황유미, 고 이숙영 씨의 산재 인정은 120여 명 삼성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업종 산재 피해자들에게 산재 인정의 길을 열게 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뜻 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판결을 통해, 불공정한 역학조사 등 산재 판정과정에 있어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의 뼈아픈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이미경 의원, “삼성 백혈병 산재 인정 판결 환영”
입력 2011-06-24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