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 23일 새로운 임상시험·평가기술인 ‘약물계량학(pharmacometrics)’을 이용한 신약개발 동향 및 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약물계량학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제약회사와 임상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약물반응 예측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
약물계량학(pharmacometrics)은 수치적 계산 등을 이용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약물의 체내 작용에 대한 예측력을 높이는 분야다.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신약 개발 및 부작용 취약군에 대한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 발굴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더ㅏ.
약물계량학 책자는 지난해 수행된 ‘약물계량학을 이용한 의약품 평가에 관한 연구’를 통해 수집된 최신 정보가 담겨있다. 책자에는 ▲약물계량학의 정의와 활용 범위 ▲집단 약동학 등의 약물계량학적 모델 ▲약물계량학을 이용한 약물반응 예측방법 및 적용사례 ▲비선형 복합 효과 모델 프로그램을 이용한 임상시험 시뮬레이션 수행 방법 등이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약물계량학 기법을 적용한 약물반응 예측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제약회사 및 임상연구자의 신약개발 역량 강화, 신약개발 인프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식약청, 약물계량학 이용한 의약품 개발 책자 발간
입력 2011-06-24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