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약, 중증 전립선암 발병 낮춰

입력 2011-06-24 08:32
[쿠키 건강] 스타틴이 전립선암, 특히 분화도가 낮은 고악성도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재향군인 뉴잉글랜드 헬스케어시스템의 전자관리파일에서 강압제 도는 스타틴을 복용하는 남성 5만 5875명을 특정. 나이와 다변량보정한 콕스비례 해저드모델을 이용해 스타틴사용군(4만 1078명)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비(HR)를 강압제 사용군(1만 4797명)과 비교했다.

그 결과, 강압제 사용군에 비해 스타틴 사용군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1% 낮았다(위험비 0.69). 스타틴군의 위험 저하는 악성도가 낮은 암에서는 14%에 머물렀지만 악성도 높은 암에서는 60%로 많았다.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전립선암 전체(HR 1.02) 및 고악성도 암(HR 1.06)이 발생했지만 악성도가 낮은 암과는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