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속 성분, 알츠하이머병 예방

입력 2011-06-23 16:29
[쿠키 건강] 커피 속 성분이 카페인과 상호작용을 하여 매일 커피를 마시게되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사우스플로리다대학 추안하이 카오(Chuanhai Cao) 교수가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

교수를 알츠하이머질환이 있는 쥐와 정상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커피와 카페인음료, 그리고 디카페인커피를 투여하고 지켜본 결과 카페인이 커피가 양쪽 쥐의 GCSF(granulocyte colony stimulating factor)라는 성장인자의 혈중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GCSF는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환자에게 감소되는 물질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GCSF가 많을수록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카오 교수는 “연구결과 커피 속 성분이 카페인과 결합해 혈중 GCSF를 증가시켰다”며 “경미한 인지장애 환자에게 알츠하이머질환의 진행에 대한 GCSF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