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임신 중 엽산을 섭취하면 태아 천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과거 연구결과와 반대로 천식이나 호흡기 알레르기와는 연관이 없다는 결과를 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존 펜더스(John Penders) 교수팀이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KOALA Birth 코호트 연구에 등록된 2,834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3, 7, 12, 24개월과 4~5세, 6~7세 때 천식과 쌕쌕이 호흡 등의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임신 중 엽산을 섭취한 엄마 837명의 혈액샘플을 임신 35주에 채취 후 혈액 속 엽산의 농도를 측정했다.
조사결과, 임신 중 엽산을 섭취한 엄마와 섭취하지 않은 엄마의 아이들에게서 천식발병률은 거의 비슷했으면, 폐기능 역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펜더스 교수는 “연구결과 임신 중 엽산섭취는 오히려 천식의 발생위험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며 “임신 중 매일 엽산 400mg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임신 중 엽산섭취, 자녀천식과 무관
입력 2011-06-23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