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 고혈압환자에 암로디핀<트윈스타

입력 2011-06-23 16:23
[쿠키 건강] 당뇨병을 합병한 고혈압환자의 강압에는 안지오텐신II길항제 차단제(ARB)인 트윈스타(성분명 텔미사르탄+암로디핀)가 암로디핀 단독투여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앨버타의대 아르야 샤르마(Arya M. Sharma) 교수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 단일정제는 2형 당뇨병 등의 합병으로 여러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강아 줄여줄 수 있다”고 유럽고혈압학회(ESH, 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TEAMSTA Diabetes라는 시험에서 나온 것으로, 이 시험 대상자는 18세 이상의 2형 당뇨병과 함께 1기 또는 2기 고혈압(수축기혈압 150mmH 이상)이 있는 환자 706명. 이들을 트윈스타(T)80/암로디핀(A)10 (n=352) 또는 A10(n=354)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환자는 첫 2주 동안 T80/A5 또는 A5를 투여받았다. 1차 평가변수는 베이스라인과 평균 수축기 혈압 변화 차이로 했다.

그 결과, 트윈스타 투여군의 71% 이상(baseline BP 161 /91mmHg)이 연구에서 규정한 목표혈압(<140/90 mmHg)에 도달했으며, 환자의 50% 이상이 24시간 혈압계(ABPM)로 측정시 24시간 목표혈압(<130/80mmHg)에 도달했다.

반면 암로디핀 단독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경우는 각각 54%와 39%에 불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