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조산 등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가 향후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하버-UCLA 메디컬센터 미나 데자이(Mina Desai) 교수가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저체중으로 태어난 쥐와 정상체중으로 태어난 쥐를 대상으로 신경줄기세포와 렙틴과 인슐린 유도의 관계에 대한 실험결과, 저체중으로 태어난 쥐일수록 식욕조절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가 적었으며, 이런 영향으로 음식을 더 섭취하려는 본능이 생긴다고 밝혔다.
또한 박사팀은 동물모델을 통해 렙틴의 조절로 인해 신경세포의 발달을 관찰했으며, 인슐린 수치를 조정할수록 성상세포의 발달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렙틴과 인슐린은 우리몸의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성상세포는 뇌의 발생과정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뇌활동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데자이 교수는 “렙틴과 인슐린 수치는 임신성 당뇨나 엄마의 비만, 임신중의 불균형한 영향으로 인해 변화될 수 있다”며 "“람에 대한 임상을 거쳐야하지만 태아두뇌개발에 렙틴과 인슐린의 영향이 중요한만큼 임신 중 산모의 식사가 태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저체중아, 비만될 확률 높아
입력 2011-06-23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