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난 6월 19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마컵(Pharma Cup)축구대회에서 한국얀센이 결승전에서 바이엘을 9:0의 압도적 점수차로 이겨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파마컵 대회는 총 12개 팀이 참여, 6개 팀씩 A, B조로 나누어 각 경기 20분 풀 리그로 조별예선을 벌인 후, 각 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우승팀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얀센은 예선조별리그에서 바이엘과 노바티스에 각각 1:0으로 패배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전년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이며 압도적인 점수차로 승리, 우승컵을 거머줬다. 원인수(대리/영업부)씨는 결승전에서만 5골, 총 8골을 넣어 한국얀센이 파마컵에 참가한 2008년부터 4년 연속 대회MVP를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바이엘이 차지했다.
한국얀센은 지난 5회 대회(2007년)에 처음 참가해 첫해부터 3위를 차지하고 지난 6회 대회부터는 우승을 놓치지 않는 강한 경기력을 보여왔다.
파마컵은 2005년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회원사간의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노바티스의 피터마그 당시 사장이 주축이 돼 만든 대회로 KRPIA Pharma Cup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현재는 12개 회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한국릴리가 2008년까지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파마컵은 2005년 6개 회사가 참여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8회 대회를 개최했으며, 개최 전력이 없는 참여 회사들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화이자가 개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한국얀센, 파마컵 3연패…2007년 첫 대회 제외 모두 우승
입력 2011-06-22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