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폐이식술 결과 주·야간 차이 없어

입력 2011-06-22 09:16
[쿠키 건강] 심장이나 폐이식을 낮에 하거나 밤에 하거나 환자의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최근 일부 연구에서 야간 이식수술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국장기이식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서 2000년 1월~2010년 6월에 심장 또는 폐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실시 시각과 결과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1차 엔드포인트는 Kaplan-Meier법을 이용한 30, 90일 및 1년 생존율, 2차 엔드포인트는 수술 후 합병증으로 했다.

분석대상은 2만 7118명. 심장이식환자가 1만 6573명(주간 수술 8346명, 야간수술 8227명), 폐이식환자가 1만 545명(주간수술 5179명, 야간수술 5366명)이었다. 중앙치 32.2개월 추적하는 동안 8061명이 사망했다.

심장이식의 주간수술과 야간수술의 생존율은 30일째가 95.0% 대 95.2%, 90일째가 92.6% 대 92.7%, 1년째가 88.0% 대 87.7%로 모두 유의차는 없었다.

마찬가지로 폐이식의 주간수술군과 야간수술의 생존율 역시 96.0% 대 95.5%, 92.7% 대 91.7%, 83.8% 대 82.6%로 유의차는 없었다.

폐이식환자에서는 주간수술군에 비해 야간수술군에서 기도합병증이 약간 많았다(1.1% 대 1.7%).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