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정보통신 기기와 기술 발달로 국내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 관련 특허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21일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첨단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고,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된 기술의 특허 출원이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국내 특허 출원은 1999년까지 24건에 불과했지만, 2000년 36건, 2003년 57건, 2006년 67건, 2009년 107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11년 6월 등록 또는 공개된 건을 기준으로 내외국인별 출원 통계를 살핀 결과 국내 출원인이 총 732건 중 654건으로 89.3%를 차지했다. 다출원인 순위는 LG전자, SK텔레콤, 삼성전자 순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모바일헬스케어 분야 기술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IBM 기업가치연구소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미래의 5대 헬스케어 기기 중 하나인 노인의 간호를 도와주는 헬스케어 기기로 분야를 한정할 경우, 1999년 이전 16건, 2000년 18건, 2003년 19건에서 2006년 30건, 2009년 52건으로 2006년 이후에 특허 출원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특허청은 “우리나라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출원 경쟁도 점차 가열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기업들이 모바일 헬스케어 핵심 원천 기술 확보에 중점을 둔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국내 모바일헬스케어 특허 출원 증가세
입력 2011-06-21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