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김동철 교수, 화상학회서 우수연제상 수상

입력 2011-06-21 12:31

[쿠키 건강]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 성형외과 김동철 교수(사진·화상재건센터장)가 최근 열린 대한화상학회 학술대회에서 ‘국내 화상 발생의 역학’ 주제의 연구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김동철 교수는 ‘국내 화상 발생의 역학’ 연구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초로 해 최근 5년간 국내 화상환자의 연간 발생 및 추세를 조사했다.

이 결과 평균 약 47만24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고, 최근 5년간 화상환자 발생수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화상환자 증가 원인으로 근래에 급격히 발달한 IT산업 및 스포츠 문화, 새로운 형태의 집단 주거 생활양식, 새로운 도구 사용 등 다양한 환경을 꼽았다.

김동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화상환자 발생 예측, 화상 예방 및 안전대책, 화상환자 이송체계 확립, 국가적 재난 등 비상상황에서 대량환자 발생 시 응급구호 및 적절한 치료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수립과 전국적인 화상환자 등록사업에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