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침대가 숙면에 더 효과

입력 2011-06-21 11:53
[쿠키 건강] 고정침대보다 흔들거리는 그물침대에서 낮잠을 자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스위스 제네바대학 소피 스워츠(Sophie Schwartz) 교수가 Current B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22~38세의 건강한 성인남성 12명을 대상으로 고정침대와 흔들침대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15분까지 45분간 수면을 취하게 한 후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고정침대보다 흔들침대에서 잠을 잔 사람이 더 빨리 숙면상태에 도달했으며, 눈동자의 움직임도 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워츠 교수는 “선행연구에서는 이미 신생아의 경우 고정된 장소보다 흔들침대에서 재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나 있다. 하지만, 성인에게도 이같은 효과가 적용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으며 이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