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마른 체구의 젊은 남자에서 잘 발생하는 ‘기흉’

입력 2011-06-21 11:00
[쿠키 건강]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오는 6월 29일 오전 11시부터 노원노인종합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기흉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기흉은 풍선이 터지듯 폐가 쪼그라들면서 흉막 안으로 공기가 차는 질환으로 심한 가슴통증과 숨참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별한 원인은 없으나 키가 크고 마른 체구의 젊은 남자에서 잘 발생되는데, 이는 성장기 가슴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허파도 위 아래로 많이 늘어나 기흉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중장년층에서는 결핵이나 폐기종 등 기존의 폐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폐가 약해지면서 2차성 기흉에 걸리기 쉽다.

을지병원과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해 이뤄진 이번 건강강좌는 기흉의 올바른 이해와 치료 등에 대해 을지병원 흉부외과 홍윤주 교수가 강의 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