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환자 여름철 발 건강관리 필요
[쿠키 건강]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 강북삼성병원 당뇨병전문 센터장)는 20일 강북삼성병원에서 당뇨병 환자와 일반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뇨병 환자의 여름철 발 건강 관리 실천을 돕기 위한 ‘파란양말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 인식증진과 당뇨병 환자의 여름철 족부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대한당뇨병학회 실시중인 ‘파란양말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여름철 당뇨병 환자의 발 관리 중요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으며, ▲여름철 발 관리법 교육 ▲발에 많이 발생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검진 ▲당뇨병 환자 발 보호용 파란양말 배포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대한당뇨병학회 회원들이 ‘당뇨병 환자의 여름철 발 관리 수칙’을 발표한 이날 행사에서는 캠페인 상징인 파란 양말을 직접 학회 회원들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신겨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박성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족부 합병증에 대한 인식이 낮아 여름철 맨발로 다니다가 상처를 입고 족부 질환이 심각해지는 일이 많다”면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처럼 심각한 족부 질환의 단초가 되는 합병증이 있다면, 여름철 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이 있으신가요? 여름에도 양말 꼭 신으세요!’ 슬로건을 내건 ‘파란양말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대한당뇨병학회가 실시중이며, 당뇨병학회 측은 전국 520여개 당뇨병교실, 내분비내과 병·의원과 보건소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여름철 발 관리 수칙’이 적힌 부채 5만개를 배포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당뇨병학회 ‘파란양말 나눔행사’ 열어
입력 2011-06-20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