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現 국립암센터 원장, 5대 원장에 선임

입력 2011-06-20 15:17

[쿠키 건강] 국립암센터 5대 원장에 이진수 박사(사진·현 국립암센터 원장)가 선임됐다.

보건복지부는 20일 현(現) 국립암센터 원장인 이진수 박사를 3년 임기의 5대 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진수 원장은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내과전문의, 혈액종양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1992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MD앤더슨 암센터에서 흉부 및 두경부 종양내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번 5대 원장 임명으로 연임에 성공한 이진수 원장은 2001년 국립암센터 폐암센터장을 시작으로 암센터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폐암연구과장, 연구소장, 4대 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립암센터 발전과 국가 암예방 활동에 다양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이진수 원장이 두 번째 원장 임기를 수행함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향후 국민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보다 진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수 원장은 “향후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국제 암전문대학원 대학교, 연구중심 분원 등의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국부창출과 위상 제고와 함께 우리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희망을 주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