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직장인 86%,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느껴”

입력 2011-06-20 15:13
[쿠키 건강] 한 취업포털에서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854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인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6.1%가 스스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남녀를 불구하고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멋진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대 직장인 김성진(29)씨는 입사한지 1년6개월 만에 16kg이 쪘다며 하소연이다. “야근할 때마다 야식 챙겨먹고, 회식은 잦고 살이 찔 수 밖에 없죠”라며 “회사 일에 지쳐 퇴근할 때쯤은 운동할 엄두도 안나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씨는 최근 한 성형외과를 찾아 전문가와 상담을 한 뒤 지방흡입으로 기존의 날씬한 몸매를 되찾았다.

직장인들이 꼽는 ‘실천하기 힘든 일’중에 하나가 바로 다이어트다. 하루종일 앉아 있거나 같은 자세로 업무를 보는 등 많은 직장인들이 하체와 복부에 집중적으로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생활환경에 놓여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복부와 하체 비만으로 호소하고 있지만,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꾸준히 할 수 없어 더욱 힘들어 하고 있다.

박원진 원진성형외과 원장은 “많은 직장인들이 회복기간이 짧은 부분 지방흡입술을 선호하는 편이다”며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부분 지방흡입 상담 및 수술 건수도 약 17%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부분 비만에 효과적인 지방흡입술로는 워터젯 지방흡입술을 꼽을 수 있다. 워터젯 지방흡입술은 미세한 물 분자를 이용해 지방과 주변 조직을 순간적으로 분리해내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위터젯 지방흡입술은 지방 주변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고, 미세한 혈관도 건드리지 않아 멍과 부종이 적고 안전하며 회복 또한 빠른 편으로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또 기존의 지방흡입술에 비해 통증도 거의 없고 수술 후 자극도 최소화 시켜 그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 수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기간도 2주정도로 짧아 직장인들이 많이 선택하는 수술이다.

박원진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무엇보다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병원을 방문해 마사지를 받고, 운동 또한 꾸준히 한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