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뉴스] 양지병원(이사장 김철수)은 지난 16일 최신형 MRI(자기공명영상촬영) 장치를 도입하고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된 MRI는 지멘스社가 개발한 1.5테슬러 아반토 SQ엔진을 장착한 장비로, 기존 장비보다 고화질에 검사시간을 단축시킨 최신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뇌질환과 뇌혈관, 척추(목,허리) 신경계, 근골격계, 내과계 촬영에 진단 효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지병원 측은 이번 첨단 MRI도입을 계기로 여성질환 전문 브랜드병원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일 양지병원장은 “이번 MRI 도입을 기점으로 유방·갑상선센터 중심의 여성질환 전문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 지역 거점병원을 넘어 전국적으로 특화된 종합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지병원 최신형 MRI 도입을 기념해 ‘양지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고 이웃사랑 실천에도 나섰다.
바자회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앞 마당에서 전 직원이 기증한 의류, 가방 등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양지희망장터’와 직접 만든 떡볶이, 파전, 과일 등의 음식을 파는 ‘양지푸드코트’ 운영으로 진행됐다.
이날 바자회를 위해 병원 직원들이 1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으며, 바자회 수익금은 모두 서울 관악구 내 저소득층과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양지병원은 병원이 위치한 서울시 관악구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5000평(약 1만6530m²) 규모의 새 병원을 증축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양지병원 최신 MRI도입, 여성질환 전문브랜드화 추진
입력 2011-06-17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