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장시간 동안 TV를 보면 당뇨병이나 심장병 발병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프랭크 후(Frank Hu)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1970~2011년에 진행된 MEDLINE연구데이터와 1974~2011년에 진행된 EMBASE연구데이터를 바탕으로 17만 5938명을 대상으로 TV시청과 사망률과 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하루 권장되는 TV 시청시간을 2시간으로 정했을 때 권장시간보다 2시간을 더 보게되면 2형당뇨위험은 1.20%, 치명적 심혈관질환은 1.15%, 전체적인 사망원인은 1.1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 2시간 이상씩 TV를 볼 때마다 2형당뇨위험은 10만명 당 176명, 치명적 심혈관질환은 10만명 당 38명, 전체적 사망원인은 10만명 당 104명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후 교수는 “연구결과 장시간 TV시청은 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사망의 원일일 뿐만 아니라 일부 사망의 원인도 될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앉아서 TV를 시청하는 동안의 신체활동량이 극히 적은 것도 하나의 중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장시간 TV시청, 심장질환사망률 높여
입력 2011-06-15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