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디지털안저 카메라 ‘CR-2’ 출시

입력 2011-06-15 13:07

[쿠키 건강]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대표 김천주)은 지난 14일자로 환자의 망막을 촬영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데이터로 저장, 파일로 전송·출력이 가능한 새로운 디지털 안저 카메라 ‘CR-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카메라 0.8kg을 포함해 총 무게 15.0kg, 305W * 500D * 473Hmm 크기로 제작됐다. 회사 측은 “CR-2는 초경량 제품으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며 “사용자들이 환자의 눈을 촬영할 때 한 손으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컴팩트한 디자인과 환자 눈의 완벽한 시야를 제공해 주는 기능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명 패널이 탑재된 중앙 콘트롤 시스템은 암실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손쉽게 작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촬영시 환자의 위치 조절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측은 “의료전용 EOS 디지털 카메라 기술은 CR-2의 고화질 안저 이미지를 위해 특수 제조된 것”이라며 “1개의 센서가 적외선으로 관측해 컬러, 디지털 RED Free와 디지털 Cobalt blue 안저 사진 등의 기능을 재현해 준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CR-2는 작은 동공에서도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를 구현하고, 최소 동공 3.3mm와 같이 작은 동공 직경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내 네트워크을 고려해 ‘CR-2’는 국제의료영상 표준인 다이콤(DICOM) 워크리스트를 탑재햇다. 이는 환자 정보를 얻거나 수동으로 입력해 환자의 망막 이미지를 망막 안저 카메라로 캡처하는 기능의 소프트웨어로, 촬영된 이미지는 로컬 드라이브에 DICOM 이미지로 저장된 후 환자 정보 탐색 등에 활용된다.

또한 이미지는 다른 환자의 이미지를 통해 중앙 집중식으로 통제되며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DICOM저장 서버로 전송도 가능하다.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관계자는 “무산동 안저 카메라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백내장, 녹내장 등의 안질환과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 전신 질환의 검진 및 진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캐논 CR-2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독립적으로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현존하는 클리닉 네트워크나 DICOM 호환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손쉽게 통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