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상은 13일 오후3시 신설동 본사에서 프로바이오닉과 유산균 사업 조인식을 체결했다.
프로바이오닉은 2000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회사로 김치에서 ‘락토바실러스 김치(L. kimchii )’라는 신종 미생물을 발견하는 등 김치 유래 유산균을 다량 확보하고 있는 회사다. 기업용 김치스타터(대량 김치 생산과정에서 초기에 넣은 유산균), 사료용 미생물 제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대상이 독점유통권을 확보한 항아토피 유산균은 국내 2-10세 어린이 88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항아토피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입증했으며, 해외 유명 알레르기 전문지인 Annals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에도 게재됐다.
대상은 이로써 매년 17%이상 성장하고 있는 아토피 시장에서 항아토피 유산균을 활용한 아토피 전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상은 자회사인 대상FNF와 기능성 유산균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식물성 유산균 발효액ENT’(제품명)을 소재 사업화해 청정원 햄과 소시지 등 육가공 제품과 종가집 김치, 절임식품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다. ‘식물성유산균발효액ENT''는 100% 국산 식물성 원료인 배추, 무 등을 발효해 만든 항균제로, 위해 미생물에 대한 강력한 항균효과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대상, 프로바이오닉과 유산균 사업 조인식 체결
입력 2011-06-14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