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위 절제술 등의 체중 감량 수술이 비만환자의 사망위험을 줄이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럼 VA메디칼 센터 매튜 맥시제스키(Matthew L. Maciejewski) 교수팀이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2000~2006년 평균 49.5세의 고도비만의 체중감량수술환자 850명과 54.7세의 대조군 4만 1244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했다.
실험시작 후 수술환자 중 11명(1.29%)이 한 달 안에 사망한 가운데, 연구시작 1년, 2년, 6년 후의 수술환자 사망률은 1.5%, 2.2%, 6.8%로 대조군의 2.2%, 4.6%, 15.2%와 비교시 큰 차이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맥시제스키 교수는 “연구결과 비록 체중감량수술이 비만환자들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는 없었지만, 수술로 인해 환자들의 QOL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체중감량 수술 받아도 사망위험 못줄여
입력 2011-06-13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