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유발 관련 유전자 발견

입력 2011-06-13 17:52
[쿠키 건강] 편두통 유발과 관련된 3개의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고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마커스 슈어크스(Markus Schürks) 교수가 Nature Genent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편두통 환자 5122명과 비편두통 환자 1만 8108명을 대상으로 게놈을 분석한 결과 rs2651899(1p36.32, PRDM16), rs10166942(2q37.1, TRPM8) and rs11172113(12q13.3, LRP1) 등 3개 유전자 변이가 편두통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 세 가지 중 하나의 변이유전자만 가지고 있어도 편두통을 겪을 위험이 10~1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슈어크스 교수는 “발견된 3개의 유전자 중 PRDM16과 TRPM8는 통증과 연관되어 있으며, LRP1은 신경세포의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3개의 변이유전자와 편두통과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향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