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범부처사업단·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협약 체결, 24일 공동 심포지엄도 개최
[쿠키 건강]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단장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이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센터장 이흥만,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와 공동으로 신종인플루엔자 진단키트 제품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과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는 오는 24일 연구협력 협약식(MOU)을 갖고, 오후 2시부터 구로병원 대강당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 진단키트의 R&D 제품화 촉진을 위한 산·학·관·연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플루엔자 진단키트의 임상시험을 포함한 연구개발 사업도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신종인플루엔자 진단키트의 연구개발 제품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의 주요 R&D 사업중 하나인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연구개발에 대한 산·학·관·연 연구협력 활성화 방안이 모색된다.
사업단 측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H1N1 대유행 기간 동안 신속항원진단키트의 낮은 민감도, rRT-PCR 확진검사법의 고비용 및 결과 지연 등의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학계, 산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효율적인 제품화 방안 모색과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연구개발 네트워크 확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신종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진단법의 최신 지견(이창규 고대안안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신종인플루엔자 진단키트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최동환 녹십자 MS연구소 과장) ▲인플루엔자 진단키트의 임상시험 연구(이제훈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인플루엔자 진단키트 허가 및 심사(민혜경 식품의약품안전청 생물제제과 연구관)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국내 연구진, 신종인플루엔자 진단키트 제품화 나서
입력 2011-06-13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