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검사만으로 암 조기진단

입력 2011-06-10 14:16
[쿠키 건강] 소변검사만으로 상부위장관암인 위암, 대장암, 췌장암을 조기진단할 수 있다고 영국 에든버러대 의과대학 홀거 후시(Holger Husi) 교수가 Proteomics-Clinical Applica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상부위장관암환자 60명과 대조군 60명의 소변샘플을 채취한 후, 분석한 결과 S100A6과 S1009라는 두 가지 단백질이 정상인 그룹의 90%에서는 검출되지 않은 반면, 암환자 그룹에서는 98%에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대조군 33명의 샘플과 암환자 26명의 샘플을 무작위로 추출 후 검토한 결과에서도 두가지 단백질은 대조군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으며, 암환자의 샘플에서는 거의 대부분 발견되었다고 덧붙였다.

후시 교수는 “향후 소변검사만으로 상부위장관암이 진단되기 전에도 예측가능한지 추가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