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의 날, 음식으로 지키는 치아 건강

입력 2011-06-09 10:06
[쿠키 건강] 옛말에 ‘이(齒)가 자식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다. 오복 중에 식복이 포함되어 있듯, 먹는 즐거움과 더불어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한 속담이다.

일생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치아는 한번 영구치가 나면 평생을 써야 하는 만큼,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더워진 날씨로 아이스크림이나 각종 차가운 음료, 냉면의 식초, 그리고 탄산음료의 산 성분들은 치아 마모를 가져올 수 있다. 더군다나 평소 탄산음료와 초콜릿을 자주 먹는다면 당신에게 건강한 치아를 기대하기란 어렵다.

건강한 치아를 지키기 위해서는 양치습관을 통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치아 건강을 위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이러한 음식들을 일일이 챙겨 먹는 것도 쉽지 않은 게 사실.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꾸준한 칼슘 섭취에 힘쓴다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는 칼슘, 칼슘에는 유제품

치아에 좋은 식품에는 단연 치즈와 우유가 손꼽힌다. 유제품은 높은 칼슘 함유량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체내 흡수량이 높아서 칼슘 섭취의 공급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매일유업 상하치즈의 ‘뼈로가는 칼슘치즈’가 그 대표적인 제품이다. 치즈 한 장당 (18g)당 칼슘 함유량이 470mg으로 하루 두 장만 섭취해도 성인 기준 일일 칼슘 권장량인 700mg을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흡수율이 좋은 100% 우유칼슘 성분과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 뼈에 영양을 주는 마그네슘, 아연 등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합성 착색료, 합성 착향료, 합성 감미료 등 3가지 인공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새로운 패키지를 도입한 매일우유 ESL 저지방&칼슘, 무지방&칼슘도 지방은 낮추고 뼈와 치아 건강에 좋은 칼슘을 일반 우유 대비 2배 이상 높인 제품이다. 기존 우유보다 2배 강화한 칼슘과 식이섬유의 조합으로 건강도 챙기면서 깔끔한 맛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칼슘강화 식품

빼놓을 수 없는 아이들 간식시간에 센스있게 고칼슘 식품을 챙겨주면 치아,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리온 닥터유 ‘남해 통멸치 크래커’는 100% 순수 이천쌀과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멸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멸치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크래커로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

현대약품에서 출시한 어린이 전용 음료 ‘유후와 친구들’은 200ml 한 병에 칼슘 60mg과 비타민C 100mg 및 식이섬유 800mg이 함유돼 있다. 또한, 무색소에 포도과즙을 첨가하여 맛을 더했으며 국산 인기애니매이션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용기 디자인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식사와 후식에도 칼슘 챙기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참치캔도 높은 칼슘 함유량을 자랑한다. 이 제품들은 별다른 조리 없이 반찬으로 내놓아도 좋지만 찌개, 샐러드, 전 등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참치에서 벗어난 네모난 정육면체 모양의 형태인 동원 F&B의 ‘델큐브참치’는 조리 시에도 그 형태가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어린이 치아건강을 위한 건강껌 ‘키즈톨’도 치아건강을 위한 자이리톨과 칼슘, SGA가 들어있어 치아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다.

SGA는 가시오가피, 숙지황의 혼합생약재 추출물로 뼈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