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공익 위한 의료기관 개인정보 활용 토론회 열려

입력 2011-06-08 14:29
[쿠키 건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보건의료 정보화 및 공익적 연구 활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공익을 위한 연구목적의 의료기관 개인정보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9월 30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의료기기관도 개인정보를 보호할 의무를 지게된다. 하지만 관련법 개정으로 개인정보보호 강화라는 목적은 달성될 수 있으나, 국민의료의 질 향상과 국민 알권리를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마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제정과 이에 따른 개인정보 활용방안과 합리적인 해결책이 모색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개인정보보호법의 제정취지 설명(박광진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본부장) ▲보건의료 정보화 추진을 위한 제언(박소희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사업부장) ▲공익적 연구활용을 위한 제언(배종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임상성과분석실장) 등의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