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보건산업진흥원, 의료관광 맞춤 컨설팅서비스 제공

입력 2011-06-07 17:45
[쿠키 건강]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공동으로 의료관광객 유치 기업과 기관 대상의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

양 기관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한국관광공사 14층 국제 의료관광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의료관광 사업을 추진하는 업계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비즈니스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의료관광 비즈니스 컨설팅 프로그램’은 국내 의료관광 추진 3년째를 맞아 의료관광객 유치 업체와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의료관광 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 업체와 기관들에게는 의료관광 해외마케팅과 의료관광 관련 법률 및 제도 설명,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추진사례 등 크게 세 분야에 대한 상담이 제공된다.

우선 의료관광 해외마케팅 컨설팅은 해외 시장별 마케팅 전략과 방법, 상품화 제안, 마케팅 기법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관광공사와 EC 21-Global Marketing & Consulting, 한나라 관광(일본지역 의료관광 상품화) 등이 담당한다.

또 의료관광 관련 법률과 제도 컨설팅은 의료관광 유치기관(병원 및 에이전시) 등록 방법과 의료분쟁 해결 방안 등 의료관광에 대한 제도 상담을 주제로 진행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상담을 맡는다.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추진 사례 상담은 자생한방병원(한방 척추), 우리들병원(척추), 청심국제병원(양한방 협진), 강동경희대병원(양한방 협진), 인하대병원(건강검진),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성형외과(메디컬 스킨케어) 등이 상담자로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2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국내 의료관광 유치업체와 의료기관이 만나는 상설 비즈니스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