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가공식품 건강에 도움

입력 2011-06-03 17:18
농경연, ‘유기농가공식품의 소비실태’ 조사결과

[쿠키 건강] 유기가공식품이 건강에 도움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학균 부연구위원과 장정경 연구원 연구팀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기혼여성을 대상으로‘유기가공식품의 소비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국산 유기가공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60% 이상이 만족하고 있고, 50% 가까이가 가족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산 유기가공식품 구매 전후의 의료비 지출 비교 결과, ‘비슷하다’가 75.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감소했다’는 18.3%, ‘증가했다’는 6.1%였다. 국산 유기가공식품 섭취로 인한 건강증진 여부에 대해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48.8%로 비교적 높았다.

구매 경험자의 59%, 구매 비경험자의 81%는 장래에 건강을 위해 안전한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소비를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국산 유기가공식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가공업체 생산의 규모화와 세제혜택이 필요하고, 대형할인마트에 유기농식품 판매코너 마련과 유기가공식품의 아이템을 다양화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