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 비수술 자궁근종센터 개소

입력 2011-06-03 08:11
[쿠키 건강]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첨단 장비를 갖춘 ‘비수술 자궁근종센터’를 2일 개소하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산부인과 김현철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으며 부인과, 영상의학과, 인터벤션영상의학과 등의 전문의 10여명이 협진을 통해 진료한다.

병원 측에 따르면 ▲임신을 고려하는 자궁근종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비수술적 치료법 ‘엑사블레이트’ 도입 ▲자궁근종색전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 ▲환자 개인에게 맞는 선진화된 통합치료시스템 제공 등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특징이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40%에서 발생할 정도로 여성에게 흔한 종양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자궁을 적출하거나 개복수술을 했지만 최근에는 치료 후에도 임신할 수 있도록 자궁을 가능한 한 보존한 채 치료를 하는 추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