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대학교병원은 1일 교통사고, 추락사고, 총상 등으로 심한 외상을 당한 중증외상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기 위한 ‘중증외상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진료를 전담하게 될 중증외상팀은 센터장 외에 외과 2명과 흉부외과·신경외과 각 1명, 정형외과 1명 등 총 6명으로 꾸려졌다.
소아를 포함한 모든 다발성 중증외상환자를 관리하는 이 센터는 내원 2시간 이내에 응급수술이 필요하거나 해당과 전문의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직접 수술을 한다는 방침이다.
수술장은 본원과 어린이병원에 각 1개씩 지정됐다. 중증외상센터 팀원 중 1명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모든 임상과의 대기근무자는 전문의 이상으로 한다. 대기근무자는 외상센터로부터 환자 치료의 요청을 받은 경우 1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도록 했다.
서길준 센터장은 “중증외상으로 인한 사망, 장애 발생을 최소화해 외상 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인 20% 이하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며 “내년 2월 말까지 임시기구로 운영한 후 정식조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서울대병원 중증외상센터 개소…“중증외상 사망률 선진국 수준 목표”
입력 2011-06-01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