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라젬(회장 이환성)은 지난달 27일자로 중국 정부로부터 ‘저명상표(馳名商標)’ 공식 승인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정부기관인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이 담당하는 ‘저명상표 승인제도’는 해당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와 중국 내 인지도, 매출액, 기업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중국내에서 저명상표로 승인 되면 상표등록을 하지 않은 업종까지 상표권 보호가 확장돼, 제3자가 유사상표 등록이나 사용을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모조품 단속 시 우선권이 부여되는 등 법적으로 특별보호를 받을 수 있어, 중국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명도와 브랜드 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중국에 등록된 저명상표는 1624개로, 국내 기업은 삼성과 LG 등이 저명상표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대해 세라젬 측은 “저명상표 승인 획득으로 세라젬은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당당히 인정받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1년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연길세라젬의료기계유한공사를 설립한 세라젬은 현재 중국 3개 현지공장(연길, 천진, 수암)과 1개 연구개발센터 등 독자적인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중국 30개 성, 시, 자치구를 포함해 총 2000여 개의 대리점을 운영중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은 특화된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고가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온열치료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저명상표 승인으로 헬스케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세라젬 중국 ‘저명상표’ 공식 승인, 브랜드가치 상승
입력 2011-06-01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