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日 식품기업 AGF사에 커피 수출

입력 2011-06-01 10:11
올해 12월까지 170만불 규모의 커피 수출 계약

[쿠키 건강] 동서식품는 일본 AGF(Ajinomoto General Foods, INC.)사에 올해 12월까지 170만 불 규모의 커피 제품 수출 계약을 맺고, 5월 30일 7만불 규모의 커피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일본 AGF사로 동서식품 프리마 수출을 협의 하던 중, 동서식품 커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커피 수출을 상호 협의해 계약이 체결됐다.

AGF사는 일본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기업 중 하나로써, AGF사 관계자는 일본 내 커피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동서식품의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판매함으로써 일본 내 커피 전문기업의 대표주자로 자리 매김 하겠다는 포부로 금번 커피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일 첫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160톤, 170만불 규모(한화 약 18억원 규모)가 수출된다. 동서식품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일본 AGF사에 향후 8개년 간 총 1억불 이상의 프리마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동서식품은 올해 커피 제품 및 프리마 제품의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동서식품은 2010년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에 커피와 프리마 등의 제품을 4000만 불 이상을 수출했다.

동서식품 안경호 홍보실장은 “일본 AGF 사와 프리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 며 “까다로운 일본 커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