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비위생 함바집 97곳 적발

입력 2011-05-31 10:53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설현장에서 근로자에게 상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일명 함바집)에 대해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7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하절기가 시작되기 전에 위생 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설현장 식당 808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적발 내용은 ▲영업신고 않고 영업한 업소(24곳)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2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2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9곳) ▲보존식 미보관(9곳) ▲영업시설 무단 멸실(5곳)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3곳) ▲영업 변경신고 미이행(2곳) ▲시설기준 또는 보존기준 위반(2곳) 등이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식품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가 취약하거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을거리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